이천수 ‘몹쓸 손짓’

  • 입력 2009년 3월 9일 02시 57분


이천수(28·전남 드래곤즈·사진)가 또 사고를 쳤다.

이천수는 7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FC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0-6으로 뒤진 후반 25분 슈바의 헤딩 패스를 받아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하자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 왼손을 받치고 오른손을 길게 뻗는 ‘주먹 감자’와 양손을 모아 ‘총 쏘기’ 제스처를 한 것이다.

당시 심판들은 이 장면을 보지 못하고 지나쳤다. 그러나 TV 화면에 이천수의 철없는 행동이 잡히면서 축구팬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이천수의 징계 여부를 결정한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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