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프스 마리화나 파문 런던올림픽 못뛰나…

  • 입력 2009년 2월 2일 08시 20분


베이징올림픽 8관왕에 빛나는 ‘수영 영웅’ 마이클 펠프스(24·미국)가 마리화나를 흡입하는 모습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영국 주간지 ‘뉴스 오브 더 월드’는 펠프스가 지난해 11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컬럼비아에서 열린 한 하우스 파티에서 유리봉으로 마리화나를 흡입하는 장면을 포착, 1일(한국시간)자에 게재했다. 이 주간지는 “펠프스가 새 여자친구를 보러왔다가 주위의 권유로 마리화나에 손을 댔다”면서 “목격자들은 ‘마리화나를 다루는 펠프스의 모습이 매우 능숙해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썼다.

마리화나는 금지약물로 지정돼 있어 복용 사실이 밝혀질 경우 4년간 경기 출전이 금지된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도 물론 참가할 수 없다. 미국 올림픽위원회와 수영계는 이와 관련한 일체의 답변을 거부한 채 진상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관련기사]‘올해의 선수’ 수상한 펠프스, “다시는 8종목 출전 안 해”

[관련기사]볼트, 펠프스 제치고 국제체육기자연맹 ‘올해의선수’ 선정

[관련기사]펠프스, 수영장 운영…“새로운 도전, 준비는 돼 있다”

[관련기사]´올림픽 8관왕´ 펠프스, 2년 연속 ‘골든고글’ 3관왕

[관련기사]“‘시카고 올림픽 유치’ 펠프스도 뛴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