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박철우 23점 ‘팡팡쇼’

  • 입력 2009년 2월 2일 02시 59분


현대캐피탈, LIG손보에 극적 역전승… 1위 질주

8700여 명이 찾은 경기장은 후끈거렸다. 경기장의 열기만큼 코트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도 뜨거웠다.

1일 서울 올림픽제2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LIG손해보험과 현대캐피탈의 경기. 현대캐피탈은 박철우(23득점·사진)의 활약에 힘입어 3-1(21-25, 25-22, 26-24, 25-17)로 역전승을 거뒀다.

LIG는 3세트에서 23-20까지 앞서 나가며 세트를 따내는 듯 보였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에는 박철우가 있었다. 박철우는 21-23에서 강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어 공격권을 가져왔고 23-23동점에서는 서브 득점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현대캐피탈은 17승 3패, LIG는 11승 9패가 됐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KT&G를 3-0(27-25, 25-19, 25-21)으로 꺾었다. 4위 현대건설은 6승 10패로 3위 KT&G(7승 9패)를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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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스포츠레저부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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