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크슛 달인 파커 AP ‘올해의 女선수’

  • 입력 2008년 12월 25일 02시 58분


덩크슛 하는 여자 농구선수 캔디스 파커(22·사진)가 24일 AP통신이 선정한 올해의 여자 스포츠선수에 선정됐다.

파커는 AP통신 기자단 투표에서 여자 프로골퍼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1표 차로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파커는 오초아의 3년 연속 수상을 막았을 뿐 아니라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오초아로 이어지며 5년 연속 상을 독식했던 여자 골프에 제동을 걸었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LA 스파크스 유니폼을 입은 파커는 193cm의 큰 키에 타고난 탄력으로 6월 23일 인디애나 피버와 경기에서 원핸드 덩크슛을 성공시켰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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