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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20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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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보스턴의 네 번째 기적이 영글고 있다.
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 탬파베이와의 방문경기에서 4-2 역전승을 거두고 3승 3패를 기록하며 승부를 최종 7차전으로 몰고 갔다.
보스턴은 시리즈 초반 탬파베이에 1승 3패로 밀리며 월드시리즈 진출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5차전에서 0-7로 뒤지다 8-7로 대역전승한 데 이어 6차전도 역전승을 거두는 뒷심을 발휘했다.
메이저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1승 3패 후 3연승으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모두 6차례. 이 가운데 3차례가 보스턴의 몫이었다.
승부는 2-2로 맞선 6회에 갈렸다. 보스턴은 2사 후 제이슨 베리텍이 탬파베이 선발 제임스 실즈의 3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리며 균형을 깼다. 이어 코코 크리스프의 내야안타와 유격수 실책으로 만든 2사 1, 3루에서 데이비드 오르티스의 가운데 안타로 추가 득점했다.
탬파베이의 B J 업턴은 1회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아메리칸리그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7개)을 세웠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7차전은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