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 “스무살 챔피언 나도 해보자”

  • 입력 2008년 10월 13일 02시 55분


코리아 군단의 스무 살 챔피언이 또 탄생할 것인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는 1988년에 태어난 박인비(SK텔레콤), 오지영, 신지애(하이마트) 등이 잇따라 첫 우승컵을 안았다.

동기들의 활약에 자신감을 얻었다는 김인경(사진)이 롱스드럭스챌린지에서 선두를 질주하며 정상 등극의 꿈을 키웠다.

김인경은 12일 미국 댄빌의 블랙호크CC(파72)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2위 앤젤라 스탠퍼드(미국)와는 1타 차.

국가대표를 거쳐 2005년 미국으로 건너간 김인경은 2006년 퀄리파잉스쿨을 수석으로 통과한 뒤 지난해 LPGA투어에 데뷔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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