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팬, 정현욱에 레이저포인터 쏴 경기 잠시중단

  • 입력 2008년 10월 10일 08시 36분


롯데팬, 정현욱에 레이저포인터 쏴 경기 잠시중단

○…6회말 2사 후 롯데 손광민 타석 도중 3루쪽 삼성 덕아웃 위의 관중석에서 정체불명의 관중이 투수 정현욱(사진)을 향해 레이저 포인터로 추정되는 불빛을 쏴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삼성 선동열 감독은 전일수 주심에게로 다가가 레이저 포인터 발사 자제를 안내방송해줄 것을 요청했다.

두산, 베스트 멤버 총출동하고도 상무에 1-7 패배

○…플레이오프에 직행해 있는 두산이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상무와의 평가전에서 1-7로 패했다. 두산은 김현수, 김동주, 홍성흔 등 실질적 베스트 라인업을 총출동시켰지만 정규시즌 종료 후 첫 평가전이어서 경기각감이 완전하지 못한 듯 3안타밖에 치지 못했다.

1차전 부상 롯데 이승화, 2차전 라인업에서 제외

○…1차전 수비 도중 왼쪽 발목에 부상을 입어 중도 교체됐던 롯데 외야수 이승화가 2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대신 전날 1루수를 맡았던 김주찬이 우익수로 자리를 옮기고 우익수를 맡았던 이인구가 중견수 이승화 자리에 선발 출장했다. 1루는 박종윤이 맡았다. 이승화 부상으로 라인업에 변화를 준 롯데와 달리 삼성은 1차전 스타팅 라인업 그대로 2차전에 나섰다.

뚝심의 로이스터 “4차전엔 예정대로 송승준 투입”

○…롯데 제리 로이스터(사진) 감독은 “4차전 선발은 예정대로 송승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차전 선발 투수를 맡았던 송승준이 2.2이닝 6실점으로 패전 멍에를 썼지만 로이스터 감독은 “믿음감을 주는 투수라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배우 강수연, 사인까지 주고 받고 진지한(?) 시구

○…준PO 2차전 시구는 영화배우 강수연이 맡았다. 마운드에 오른 강수연은 볼을 던지기에 앞서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롯데 포수 강민호와 사인을 교환(?)한 뒤 비교적 정확하게 미트에 공을 뿌려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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