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병 맞대결, 구관이 명관이네

  • 입력 2008년 9월 1일 02시 59분


구관이 명관이었다.

지난 시즌 삼성화재의 챔피언 복귀를 주도한 외국인 선수 안젤코 추크(25)가 LIG손해보험의 최장신(215cm) 외국인 카이 반 다이크(25)와의 첫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안젤코는 31일 경남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기업은행배 양산프로배구 LIG손해보험과의 첫 경기에서 21점을 올려 올해 국내에 첫선을 보인 카이(10점)의 코를 납작하게 했다. 삼성화재는 안젤코의 활약에 힘입어 3-0(25-18, 25-19, 26-24) 완승을 거두고 첫 승을 신고했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KT&G가 실업 초청팀 양산시청을 3-1(16-25, 25-12, 25-18, 25-16)로 누르고 첫 승을 거뒀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