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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5월 19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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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츠머스는 18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2부 리그 팀으로 돌풍을 일으킨 카디프 시티를 1-0으로 이겼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위 포츠머스는 8강전에서 리그 우승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4강에 오른 뒤 준결승에서 김두현의 소속 팀 웨스트브로미치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포츠머스는 결승에서 전반 37분 터진 나이지리아 출신 은완코 카누의 슛으로 승리를 안았다. 카누는 전반 21분 골키퍼까지 제치는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고도 골포스트를 맞히는 등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으나 결승골을 넣으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카누는 오른쪽 측면에서 건너온 공을 골키퍼가 쳐내자 이를 침착하게 오른발로 차 넣었다. 프랑스에서는 올랭피크 리옹이 리그 7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리옹은 오세르에서 열린 리그 최종전에서 AJ 오세르를 3-1로 이겼다. 리옹은 24승 7무 7패(승점 79)로 보르도(22승 9무 7패·승점 75)의 추격을 물리쳤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