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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26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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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은 25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앞선 9회에 등판해 공 11개로 3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시즌 5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개막 후 8경기 8이닝 무실점 행진.
처음으로 맞선 상대는 이병규. 임창용은 4개의 공을 던져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일본에서의 첫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어 타이론 우즈와 와다 가즈히로를 삼진으로 잡아냈고 와다에게 던진 제3구는 시속 154km를 기록했다. 야쿠르트는 2-1로 역전승했다.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이병규는 0-0으로 맞선 4회 선두타자로 나가 야쿠르트 선발 다테야마 쇼헤이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19일 시즌 2호 홈런을 날린 뒤 6일 만의 시즌 3호 홈런이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타율은 0.266을 유지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