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축구 꿈나무 우정의 대결

  • 입력 2008년 3월 29일 02시 59분


다이이찌산쿄컵 유소년대회 오늘 서울서 킥오프

한국과 일본 축구의 미래를 위해 뛴다.

축구 꿈나무들의 잔치인 ‘다이이찌산쿄컵 한일 친선유소년축구대회’가 29,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다.

동아일보사와 아사히신문, 한국유소년축구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에는 한일 양국의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한국에서 참가하는 두 팀은 올해 초 제주도에서 열린 칠십리배 유소년대회에서 그룹별 준우승을 차지한 팀. A∼C그룹별로 치러진 대회에서 C그룹 준우승을 차지한 성거초등학교(충남)와 A그룹 준우승을 차지한 남해초등학교(경남)가 출전한다.

일본은 도쿄에 있는 유소년 축구클럽인 바디 SC와 가와사키에 있는 나카노시마 FC가 출전한다. 바디 SC는 지난해 8월 일본 전역에서 256개 팀이 참가한 전국소년소녀 축구대회에서 우승한 명문 팀. 나카노시마 FC는 당시 3위에 올랐다.

29일에는 성거초등학교-바디 SC, 남해초등학교-나카노시마 FC, 성거초등학교-나카노시마 FC, 남해초등학교-바디 SC의 경기가 열린다. 30일에는 3위 결정전과 결승전이 열린다.

경기 시간은 전후반 20분에 하프타임 5분. 결승전은 연장전과 승부차기로 승부를 가린다. 이번 대회는 일본의 제약회사인 다이이찌산쿄가 특별 협찬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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