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2위 확정… 7일부터 플레이오프

  • 입력 2008년 3월 1일 03시 01분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는 신한은행-국민은행, 삼성생명-금호생명의 대결로 결정됐다.

삼성생명은 29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57-49로 이겼다. 3연승을 거둔 삼성생명은 22승 12패가 돼 3위 금호생명(21승 13패)을 1경기 차로 앞서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2위를 확정했다. 삼성생명은 금호생명과의 팀간 전적에서 앞서 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으며 금호생명이 3위, 국민은행이 4위를 확정했다. 1위는 신한은행.

삼성생명은 전반을 26-17로 앞선 뒤 이미선(14득점)과 김세롱(6득점)이 잇따라 3점포를 넣고 이종애(10득점)가 골밑을 장악하면서 낙승했다.

우리은행은 4쿼터 중반 홍현희(15득점)와 김계령(10득점, 13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종료 2분 40초 전 44-50까지 쫓아갔지만 더는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5전3선승제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는 7일 신한은행-국민은행, 8일 삼성생명-금호생명의 1차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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