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시즌은 끝났다?

  • 입력 2007년 4월 20일 16시 13분


코멘트
'박지성의 시즌은 끝났다?'

무릎 부상 중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26)이 올 시즌을 마감할 수도 있다는 영국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인터넷판은 20일 '박지성이 무릎 부상으로 올 시즌을 끝내야 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웨인 루니와 관련된 기사 후반에 맨체스터 소속 선수들의 부상 현황을 전하면서 마지막 문장에서 박지성에 대해 간략하게 언급했다. 짧은 한 문장이지만 박지성의 부상 이후 진단 결과에 대한 언급이 없는 와중에 나온 현지 언론의 첫 반응이라 관심을 끈다.

무릎 부상으로 8일 프리미어리그 포츠머스전부터 결장하고 있는 박지성은 정밀검사를 받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 보도에 대해 박지성의 소속사인 JS리미티드의 박현준 팀장은 "추측성 보도인 것 같다. 구단으로부터 통보받은 게 아직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박지성은 부상 이후 처음으로 19일 팀 훈련장에 나가 가볍게 상체 중심의 운동을 했다. 몸 상태에는 이상이 없으며 현재 검사 결과와 구단의 결정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