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남매’ 나란히 챔프전行

  • 입력 2007년 3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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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남매’가 나란히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현대캐피탈은 1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06∼2007 V리그 대한항공과의 남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세트를 먼저 내줬으나 이후 3세트를 거푸 따내 3-2(22-25, 19-25, 33-31, 25-18, 15-1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시즌 챔피언 현대는 3전 2선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전날 3-1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둬 프로출범 이후 3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을 따냈고 지난해에 이어 2연속 챔피언 등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한편 수원에서 열린 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정규리그 3위 현대건설이 2위 한국도로공사를 3-0으로 꺾고 2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전 창 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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