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PO처녀비행 눈앞”… LIG에 역전승

  • 입력 2007년 2월 24일 03시 00분


돌풍의 대한항공이 프로 출범 후 첫 3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 앞으로 다가섰다. 여자부에서는 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이 나란히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대한항공은 23일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열린 힐스테이트 2006∼2007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서울 중립경기에서 보비(26점)와 신영수(24점)의 활약을 앞세워 LIG를 3-2(25-20, 19-25, 19-25, 25-23, 15-11)로 이겼다. LIG에서는 프레디 윈터스가 32득점 하며 분전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17승 7패를 기록하며 3위를 달렸다. 4위 LIG(11승 12패)와는 승점 6점 차. 대한항공은 남은 6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프로 원년이던 2005년 이후 세 시즌 만에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3-0(25-19, 25-22, 25-14)으로 이겼다. 2위로 올라선 도로공사(12승 7패)와 3위 현대건설(11승 7패)은 이날 패한 4위 GS칼텍스(5승 14패)와의 간격을 벌려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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