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드디어 7위”… 프로농구 KT&G 꺾어

  • 입력 2007년 2월 15일 03시 00분


SK 방성윤은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T&G와의 홈경기에서 3쿼터 막판 3점슛을 터뜨린 뒤 양팔을 번쩍 들며 마치 결승골이라도 넣은 듯 기뻐했다.

3점슛 7개와 2점슛 5개를 던졌지만 1개도 넣지 못하다 뒤늦게 첫 득점에 성공했기 때문이었다.

경기당 평균 22.3점을 올리던 방성윤의 난조 속에 고전하던 SK는 4쿼터 들어 루 로(24득점, 10리바운드)와 키부 스튜어트(27득점, 21리바운드)가 골밑을 장악하면서 72-63으로 이겼다. 방성윤은 13%의 야투 성공률 속에 6득점에 그쳤지만 SK는 19승 23패로 8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반면 KT&G는 공동 6위에서 8위(18승 22패)로 밀려났다. 전주에서 동부는 약체 KCC를 시즌 최다이자 팀 최다인 9연패에 빠뜨리며 104-87로 이겼다. 동부는 단독 6위(19승 21패).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원주(동부 4승 1패)

1Q2Q3Q4Q합계
동 부33172529104
KCC2217192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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