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지·존… KTF컵 선수권 정연욱-신다혜 남녀부 우승

  • 입력 2007년 1월 6일 03시 02분


5일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KTF컵 제3회 전국스노보드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신다혜(왼쪽)와 정연욱이 시상식에서 활짝 웃고 있다. 평창=신원건 기자
5일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KTF컵 제3회 전국스노보드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신다혜(왼쪽)와 정연욱이 시상식에서 활짝 웃고 있다. 평창=신원건 기자
결승선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신다혜. 신원건 기자
결승선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신다혜. 신원건 기자
“올해도 상금으로 암 환자 돕기 성금을 내게 돼 정말 기쁩니다.”

5일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KTF컵 제3회 전국스노보드선수권대회(동아일보사 강원도 공동 주최) 평행 회전 듀얼 레이스.

예선을 거쳐 8강부터 2명씩 2회 레이스를 펼쳐 좋은 기록을 내는 선수가 올라가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 여자부에서 챔피언에 오른 ‘얼짱’ 신다혜(평택여고).

그는 “입시(연세대 사회체육과 합격) 준비로 훈련을 제대로 못했는데도 정상에 올랐고 우승 상금 300만 원을 암 환자 돕기 성금으로 낼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암으로 어머니를 잃은 신다혜는 지난해에도 3위 상금 100만 원을 성금으로 냈다.

신다혜는 결승에서 김보람(평창 봉평고)이 1차 레이스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손쉽게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그는 17일부터 27일까지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2007 동계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하기 위해 12일 유럽으로 떠난다. 여자부 3위는 김형란(일반).

16강부터 토너먼트를 벌인 남자부에서는 지난해 챔피언 정연욱(단국대)이 결승에서 안규협(PSA프로)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2연패하며 상금 400만 원을 차지했다. 정연욱은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독일 전지훈련을 다녀오는 등 강도 높은 훈련을 한 끝에 정상에 올랐다.

강릉 동명중 2학년 때부터 스노보드를 탄 정연욱은 강릉고 시절부터 국가대표 후보에 뽑히는 등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남자부 3위는 윤동혁(PSA프로).

평창=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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