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도… 실력도… ‘여자 루니’!… 美대표출신 용병 윌킨스

  • 입력 2006년 12월 19일 03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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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007 V리그에서 첫선을 보이는 미녀 용병은 모두 5명. 미국과 브라질,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출신인 이들은 남자부에 비해 인기가 떨어지는 여자 배구계에 재미와 활기를 불어 넣겠다며 벼르고 있다. 국제무대에서 이름을 한껏 날린 이들은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을 남자부 정상에 올려놓으며 최고 스타가 된 숀 루니에 이어 최고 여자 용병이 되겠다고 자신하고 있다.

‘미녀 군단’ 흥국생명은 용병도 미녀 선수를 영입해 화제다. 현역 미국여자배구대표팀 소속인 케이티 윌킨스(24·사진). 레프트 공격수인 그는 193cm, 81kg의 탄탄한 체격에 탄력 있는 몸매를 갖췄다.

진혜지 전민정 황연주 등 ‘젊은 얼짱’과 어우러져 흥국생명의 인기몰이에 한몫 할 전망. 페퍼다인대 출신인 윌킨스는 미국 대학리그 올스타 3회, 올해의 선수상 3회를 수상한 스타플레이어로 전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격과 수비, 서브의 삼박자를 고루 갖췄다. 특히 한 경기에서 서브 에이스 4, 5개를 만들어 내는 강서브가 장기.

2006 KOVO컵 챔피언 현대건설은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출신의 산야 토마세빅(26·레프트·186cm, 75kg)을 영입했다. KT&G는 브라질의 루시아나(26·레프트·190cm, 77kg)를, GS칼텍스는 브라질의 안드레이아(23·센터·188cm, 73kg), 한국도로공사는 미국의 레이첼 밴 미터(21·라이트·190cm, 77kg)를 영입해 정상 도전에 나선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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