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 또 태국 선수에 덜미… 단식 2위

  • 입력 2006년 12월 15일 02시 58분


‘한국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세계 랭킹 49위·삼성증권)이 단식에서 은메달에 그쳤다.

이형택은 14일 도하 할리파 코트에서 열린 남자 단식 결승에서 태국의 다나이 우돔초께(104위)에게 0-2(5-7, 3-6)로 완패했다. 4년 전 부산대회에서 태국의 빠라돈 스리차판(53위)에게 져 단식 은메달에 그쳤던 이형택은 이번에도 ‘태국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현역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아시아경기를 마감했다.

도하=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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