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또 이기고 도쿄로”…알 카마라와 결승2차전

  • 입력 2006년 11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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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카마라 찍고 도쿄로.’

전북 현대모터스는 9일 오전 2시 시리아 홈스에서 벌어지는 알 카마라(시리아)와의 2006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에서 염기훈(23)-정종관(25) 쌍포를 내세워 우승 굳히기에 나선다.

전북은 1일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기 때문에 1점 차로 져도 우승을 차지하는 유리한 상황. 하지만 전북은 총력전을 펼쳐 완승을 거두겠다는 각오. 우승하면 전북은 다음 달 10일부터 17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06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나간다. 클럽월드컵은 각 대륙 챔피언 6개 팀이 자웅을 겨루는 클럽 최고의 무대.

전북의 필승카드는 좌우 공격수 염기훈과 정종관. 올해 K리그 신인왕 후보 염기훈은 상하이 선화와 8강 2차전(4-2 승)에서 1골 1도움으로 팀에 4강행 티켓을 안겼고 결승 1차전 홈경기(2-0 승)에서도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해결사. 정종관은 울산 현대와 준결승 2차전(4-1 승)에서 두 번째 골을 낚았고 결승 1차전에서는 염기훈의 골을 어시스트한 승리 도우미. 이들 듀오가 팀 공격의 핵심이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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