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간 깨지겠지만… ML 26연승 -NFL 20연승 등 진기록

  • 입력 2006년 9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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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에서 기록은 깨지기 위해 존재한다고 한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도 까마득한 대선배들이 이룬 위업을 하나둘 무너뜨려 왔다. 그는 28일 개막된 아메리칸익스프레스챔피언십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6연승에 도전하고 있다.

PGA 최다 연승 기록은 공교롭게도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7일 세상을 뜬 바이런 넬슨(미국)의 11연승. 골프에서 불멸의 기록으로 통한다.

프로 세계에는 이처럼 쉽게 넘보기 힘든 연승 기록이 많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는 LA 레이커스가 1971∼1972시즌에 33연승으로 최다 연승 1위에 올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연승 1위는 뉴욕 자이언츠. 1916년 26연승을 달렸는데 여기에는 무승부 1경기가 포함됐다. 12연승을 달리던 뉴욕은 피츠버그와 1-1로 비긴 뒤 다시 14연승을 올렸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는 1993년 피츠버그 펭귄스의 17연승이며 북미프로미식축구(NFL)는 2004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20연승.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데러(스위스)는 하드 코트 최다 연승(56경기)과 잔디 코트 최다 연승(48경기) 기록을 갖고 있다.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클레이코트 최다 연승 기록(62경기) 보유자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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