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범호 이틀연속 결승포

  • 입력 2006년 9월 28일 03시 02분


코멘트
한화 이범호가 이틀 연속 결승 홈런을 날렸다. 이범호는 27일 광주에서 열린 KIA와의 방문경기에서 2-2로 맞선 연장 11회 초 2사 1루에서 상대 투수 윤석민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아치를 그렸다.

그는 전날 SK와의 대전경기에서는 3-3 동점이던 8회 만루홈런으로 7-3 승리를 주도했다. 해결사 이범호를 앞세운 한화가 4-2로 이겨 4연승을 달렸다.

3위 한화는 4위 KIA를 3.5경기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남은 5경기에서 2승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3위를 확정짓는다.

한화 김인식 감독은 프로야구 통산 4번째로 통산 800승을 올렸다. 반면 KIA는 이날 경기가 없는 5위 두산에 0.5경기 차로 바짝 쫓겼다. SK는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2점 뒤진 9회 대타 정근우의 2점 홈런으로 극적인 동점을 이룬 뒤 연장 11회 무사만루에서 김동건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로 역전승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문학(SK 10승 1무 7패·연장 11회)
롯 데101000020004
S K000010012015
[승]정우람(11회·2승 3패) [패]김수화(11회·1승 7패)[홈]손인호(1회·3호·롯데) 박경완(5회·13호) 정근우(9회 2점·8호·이상 SK)
▽광주(한화 11승 6패·연장 11회)
한 화100000100024
K I A000002000002
[승]지연규(10회·1승 1패) [세]구대성(11회·3승 4패35세) [패]윤석민(10회·4승 5패 18세) [홈]이범호(11회 2점·20호·한화)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