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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9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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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마(다른 말보다 앞서서 달리기를 좋아하는 주행 기질을 가진 말)인 ‘서해번쩍’이 두 추입마에 가세해 3각 구도를 이룰 전망. 하지만 경주거리가 1400m로 비교적 짧아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미지수다. 출주마들의 당일 몸 상태가 변수가 될 듯.
부담 중량 면에서는 ‘서해번쩍’이 56kg, ‘하이틴’이 54kg으로 58kg의 부담 중량을 안고 출전하는 ‘백광’보다 다소 유리하다. 편성에 따른 이점은 게이트 추첨이 끝나봐야 득실을 따져볼 수 있다.
출전 마릿수가 적어 추입 타이밍 잡기가 수월할 것으로 보이는 ‘백광’이나 ‘하이틴’으로서는 초반부터 선행마들이 적극적으로 ‘서해번쩍’을 견제해 준다면 그 틈을 이용해 전세를 뒤집겠다는 계산이겠지만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겠다. 여기에 장래성 밝은 ‘누진도’ 등이 쉽게 물러서지 않으며 이변을 노려 볼 듯. 스피드에서는 ‘백광’, 체력에서는 ‘하이틴’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3세마들의 전력을 보는 즐거움, 그것은 또 다른 흥미가 될 것이다.
이상유 경마해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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