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첫날 4타차쯤이야”…브리지스톤 3언더 4위

  • 입력 2006년 8월 26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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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사진)가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해 힘찬 샷을 날렸다.

우즈는 25일 미국 오하이오 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CC(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해 3언더파 67타를 쳤다. 7언더파 63타를 치며 단독 선두에 오른 애덤 스콧(호주)에게 4타 뒤진 공동 4위.

하지만 3라운드 이후 선두권을 따라잡는 뒤집기에 능한 그의 경기 스타일을 감안하면 선두와의 차이가 그리 크지 않은 편. 우즈는 7일 끝난 뷰익오픈 1라운드에서 선두 마이크 위어(캐나다)에게 3타 차 뒤진 공동 6위였지만 다음 날 공동선두로 도약한 끝에 우승을 차지했고 PGA챔피언십에서도 첫날은 공동선두 그룹에 3타 뒤진 공동 10위였지만 3라운드에서 공동선두로 올라선 뒤 우승컵을 거머쥔 바 있다.

한편 최경주(나이키)는 버디 2개에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곁들이며 3오버파 75타를 기록해 78명 가운데 공동 63위로 처졌다. 최경주는 31일 개막되는 한국프로골프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29일 귀국할 예정이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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