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섭 마이너 잔류… 찬호는 오늘 출격

  • 입력 2006년 8월 12일 03시 01분


메이저리그 보스턴에서 방출대기 조치를 당한 최희섭(27)이 결국 보스턴 산하 트리플A 포터킷에 남게 됐다.

보스턴은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희섭을 포터킷으로 보냈다고 발표했다. 최희섭은 방출대기 조치를 당한 후 3일간 웨이버 공시 기간을 거쳤지만 다른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지 못했다. 최희섭은 이미 구단 측과의 비공개 면담을 통해 잔류 의사를 밝혔다. 무릎 통증으로 7월 초 이후 부상자 명단에 오른 최희섭은 최근 가벼운 훈련을 하는 등 실전에 복귀한다.

장출혈로 잠시 쉬었던 박찬호(33·샌디에이고)는 12일 오전 9시 5분 휴스턴과의 원정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른다. 박찬호는 11일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부상이 아니었다. 엔진, 타이어에는 이상이 없고 연료가 없었던 것뿐이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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