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우 - 백지훈 “수원유니폼 입어요”

  • 입력 2006년 7월 24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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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티즌의 간판스타 이관우(28·왼쪽)와 FC 서울의 ‘황태자’ 백지훈(21·오른쪽)이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로써 수원은 김남일 송종국에다 공격형 미드필더 이관우 백지훈을 더해 최강의 허리진을 갖추게 됐다.

대전과 수원은 22일 이관우 이적에 전격 합의했다. 이관우는 이적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강효섭 전 대전 사장이 이관우의 이적을 추진했으나 지방선거 후 강 사장이 사임하게 되면서 결렬됐다. 이관우는 이에 반발해 팀을 이탈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이관우의 의지와 내년이면 자유계약선수(FA)가 돼 이적료를 챙길 기회가 없어지는 구단의 이해가 맞아 이적이 성사된 것.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이적료는 14억 원 선으로 알려졌다. FC 서울의 이적 움직임에 반발했던 백지훈도 이날 수원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15억 원 선으로 알려졌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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