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랑스 양팀 감독의 말

  • 입력 2006년 6월 20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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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 아드보카트 한국 감독=국제무대에서 작은 나라인 한국이 프랑스라는 축구 강국과 비긴 데 만족한다. 전반전에 프랑스의 개인기와 압박에 밀려 고전했는데 후반전 들어 경기력이 나아져 비길 수 있었다. 후반전에 선수 교체를 단행하고 압박의 수위를 한층 높인 것이 효과를 보면서 경기를 지배할 수 있었다. 예상 외로 조 1위를 유지할 수 있어 기쁘다. 선수들 모두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프랑스의 지네딘 지단은 예전부터 훌륭했고 지금도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한다.

▽레몽 도메네크 프랑스 감독=1-1 무승부에 실망했으며 아울러 선수들에 대해서도 실망했다. 프랑스는 전반적으로 수비를 잘했지만 한국의 역습에 대비하지 못했다. 후반에도 계속 강하게 압박했더라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다. 프랑스는 토고에 승리해 16강에 진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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