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16강 진출…아르헨·和 2승 도전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16강 진출에 성공한 세번째 팀이 됐습니다.

잉글랜드는 16일 열린 B조 예선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경기에서 리버풀 소속인 피터 크라우치와 스티브 제라드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승점 6점을 확보한 잉글랜드는 남은 스웨덴전과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앞서 열린 A조 경기에서는 에콰도르가 코스타리카를 3-0으로 격파했습니다. 독일에 골득실에 앞서 A조 단독선두에 오른 에콰도르는 월드컵 출전 후 처음으로 16강 무대를 밟는 쾌거를 이룩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펼쳐진 스웨덴과 파라과의 경기는 스웨덴의 1-0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후반 종반까지 16개의 슛을 날리고도 골을 넣지 못했던 스웨덴은 후반 44분 융베리의 헤딩슛으로 짜릿한 1-0 승리를 거뒀습니다. 프랑스월드컵과 한일월드컵에서 16강에 올랐던 파라과이는 2패로 16강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대회 8일째인 17일에는 C조와 D조 경기가 펼쳐집니다.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경기는 네덜란드와 코트디부아르의 대결입니다. 3라운드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해야 하는 네덜란드로서는 반드시 승점 3점을 추가해야 합니다. 전력상 열세에 놓여 있지만 코트디부아르가 월드컵 첫승을 위해 사력을 다할 각오이기 때문에 흥미로운 대결이 될 전망입니다.

아르헨티나와 세르비아-몬테네그로의 경기도 기대가 됩니다. 1라운드에서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한 아르헨티나가 세르비아-몬테네그로의 견고한 수비를 뚫을 수 있느냐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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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B조 예선 스웨덴-파라과이
	월드컵 B조 예선 잉글랜드-트리니다드토바고
	월드컵 A조 예선 에콰도르-코스타리카
	독일 가장 먼저 2승…잉글랜드 2라운드 경기
	월드컵 A조 예선 독일-폴란드
	월드컵 H조 예선 튀니지-사우디아라비아
	월드컵 H조 예선 스페인-우크라이나
	독일vs폴란드 결승골 장면
	튀니지-사우디아라비아 주요 장면
	스페인-우크라이나 주요 장면
	한국-토고, 짜릿한 골장면
	브라질 vs 크로아티아 주요 장면

마지막으로 벌어지는 경기, 멕시코 앙골라전은 멕시코의 우세가 예상됩니다. 과소평가된 피파랭킹 5위 멕시코의 끈끈한 축구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대회 8일째 경기에서는 아르헨티나의 리켈메, 네덜란드의 로번, 코트디부아르의 드록바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상 동아닷컴의 월드컵 가이드였습니다.

2006 독일월드컵 스웨덴 vs 파라과이
2006 독일월드컵 잉글랜드 vs 트리니다드토바고
2006 독일월드컵 에콰도르 vs 코스타리카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