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월드컵]아르헨의 12번째 선수로 나선 마라도나

  • 입력 2006년 6월 11일 12시 07분


아르헨티나의 마라도나가 10일(현지시간) 함부르크에서 딸(마라도나 오른쪽)과 함께 코트디부아르와의 첫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AP)
아르헨티나의 마라도나가 10일(현지시간) 함부르크에서 딸(마라도나 오른쪽)과 함께 코트디부아르와의 첫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AP)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대표팀의 12번째 선수로 나섰다.

11일(한국시간) 마라도나는 함부르크 FIFA WIM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예선 아르헨티나와 코트디부아르의 경기를 직접 참관하며 조국 아르헨티나를 열성적으로 응원했다.

이날 마라도나는 푸른색 줄무늬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다른 팬들과 마찬가지로 골이 터질 때 마다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이번 대회에 초청받은 마라도나는 베를린에서 열린 개막식에 불참한 바 있다. 그는 개막식 불참 사유에 대해 “나는 펠레나 베켄바워를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훌륭한 축구 경기를 즐기기 위해 독일에 왔다.”고 말했다.

정진구 스포츠동아 기자 jingoo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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