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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6월 11일 12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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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한국시간) 마라도나는 함부르크 FIFA WIM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예선 아르헨티나와 코트디부아르의 경기를 직접 참관하며 조국 아르헨티나를 열성적으로 응원했다.
이날 마라도나는 푸른색 줄무늬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다른 팬들과 마찬가지로 골이 터질 때 마다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이번 대회에 초청받은 마라도나는 베를린에서 열린 개막식에 불참한 바 있다. 그는 개막식 불참 사유에 대해 “나는 펠레나 베켄바워를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훌륭한 축구 경기를 즐기기 위해 독일에 왔다.”고 말했다.
정진구 스포츠동아 기자 jingoo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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