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펀지]본선 약물검사는 한팀에 □명씩 한다

  • 입력 2006년 5월 20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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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도핑 테스트는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그동안 세계반도핑기구(WADA)와 거리를 두며 올림픽에 비해 약물검사에 소극적이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부터는 대마초 등 향정신성의약품도 금지약물로 추가하는 등 이를 한층 강화했다.

약물검사는 FIFA 스포츠의학위원회가 주관한다. 독일 월드컵에서는 각 대표팀의 3∼6월 친선경기와 훈련캠프에서도 불시 약물검사를 실시한다. FIFA 약물검사 담당관이 예고없이 찾아가 팀당 4명의 선수를 검사한다. 대한축구협회 윤영설 의무분과위원장은 “한국 대표팀은 아직 불시 검사를 받은 적은 없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전지훈련이나 독일 쾰른 베이스캠프에서 검사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월드컵 본선 중에는 팀당 2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약물검사를 실시한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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