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5일 서울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열린 LG화재와의 프로배구 V리그 중립경기에서 ‘트리플 크라운(서브득점-백어택-블로킹 각 3개 이상)’을 달성한 루니의 활약에 힘입어 3-0(25-12, 25-20, 25-15)으로 완승했다.
4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22승 2패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루니는 백어택 4개, 서브 에이스 3개, 블로킹 3개를 기록해 이경수(LG화재·2번), 신경수(대한항공)에 이어 통산 4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이루는 괴력을 과시했다.
이경수는 프로배구 첫 후위 공격 300개 고지에 등정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2위 삼성화재는 윌리엄 프리디(20점)와 장병철(18점)의 활발한 공격으로 한전을 3-0(25-20, 25-19, 25-18)으로 완파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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