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프로농구]주전4명 두자릿수 득점…국민銀3연승 단독 선두

  • 입력 2005년 12월 26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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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신자인 국민은행 이문규 감독은 크리스마스 날만큼은 꼭 이기고 싶은 듯했다.

25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금호아시아나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신한은행과의 경기.

전날까지 신한은행과 나란히 2승 무패로 공동 선두를 이루고 있는 국민은행은 5명 전원을 단 한차례 교체 없이 40분을 풀로 뛰게 하는 총력전을 펼쳤다. 결과는 국민은행이 67-61로 승리. 국민은행은 개막 3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 감독은 “시즌 전체 주도권이 걸린 경기여서 독을 품고 나왔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정선민은 59%의 높은 2점슛 성공률을 앞세워 팀 최다인 22득점과 함께 가로채기를 역대 한 경기 최다타이인 8개나 했다. 신정자(15득점 12리바운드), 톰슨(12득점)과 곽주영(13득점)도 두 자릿수의 고른 득점력을 보였다.

반면 신한은행은 맥윌리엄스(29득점 15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1Q2Q3Q4Q합계
국민은행(3승)1915181567
신한은행(2승1패)1415191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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