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한국양궁 금3개 명중…터키 U대회 남녀단체전

  • 입력 2005년 8월 17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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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여자대표팀의 이성진 김문정 윤미진(왼쪽부터)이 16일 터키 이즈미르 스포르 양궁장에서 열린 하계유니버시아드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우크라이나에 17-15로 이긴 뒤 기뻐하고 있다. 이즈미르=연합
양궁 여자대표팀의 이성진 김문정 윤미진(왼쪽부터)이 16일 터키 이즈미르 스포르 양궁장에서 열린 하계유니버시아드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우크라이나에 17-15로 이긴 뒤 기뻐하고 있다. 이즈미르=연합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2005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 3개를 쓸어 담았다.

한국양궁은 16일 터키 이즈미르 스포르 양궁장에서 열린 단체전에서 여자 리커브와 남녀 콤파운드의 3개 부문에서 정상에 올랐다.

윤미진(22·경희대) 이성진(20·전북도청) 김문정(24·청원군청)이 출전한 여자 리커브팀은 결승에서 우크라이나를 17-15로 꺾고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2003대구유니버시아드에서 처음 채택된 콤파운드에서도 금메달 소식이 이어졌다. 콤파운드는 기존 리커브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쏘기 위해 개발된 기계식 활.

한국은 여자부 최미연(24·한국토지공사) 김효선(19·우석대) 이아영(21·순천대)이 러시아를 20-19로 눌렀고 남자부 최용희(23) 정의수(21) 신현규(21·이상 한일신학대)가 미국을 23-21로 꺾고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한편 김현섭(20·경원대)은 남자 경보 20km에서 1시간 24분 42초를 기록하며 유니버시아드 사상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경보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장환수 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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