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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8월 17일 2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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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메달밭 양궁이 18일 여자 개인전을 시작으로 4일간의 메달레이스에 들어간다.
또 가장 많은 메달이 걸린 ‘올림픽의 꽃’ 육상도 남녀 투포환을 시작으로 46개 종목이 열전에 돌입한다.
▽양궁
‘신궁 트리오’ 윤미진(경희대) 이성진 박성현(이상 전북도청)이 이날 16강전부터 시작해 결승까지 모두 치른다.
랭킹라운드에서 나란히 1∼3번 시드를 받은 이들은 준결승 이후에나 만나 결승에서 메달 색깔을 놓고 집안싸움을 벌일 전망. 64강부터 1 대 1 대결로 치르는 올림픽 라운드는 이변이 잦고 경기장 내 바람 등이 변수. 19일 0시20분.
▽육상
남녀 투포환이 이날 예선부터 시작해 우승자를 가린다. 남자부는 올 시즌 1∼4위 기록을 싹쓸이한 크리스티안 캔트웰이 미국선발전에서 탈락하며 존 고디나, 애덤 넬슨(이상 미국)과 안드레이 미크네비치(벨로루시)의 3차전 양상. 여자부는 올 기록 20m 벽을 넘긴 러시아의 이리나 코르자넨코와 스베틀라나 크리벨료바, 벨로루시의 나탈랴 카라네코 등 3명이 각축을 벌인다. 18일 오후 10시.
▽역도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 7위에 머물렀던 이배영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쓸어 담은 메달 유망주. 훈련 때는 합계 350kg까지 들어 올려 보에프스키 갈라빈(불가리아)의 세계기록(357.5kg)에도 크게 뒤지지 않는다. 19일 오전 2시.
▽사격
자신의 주종목도 아닌 트랩에서 연장 접전 끝에 한국 클레이 사격 사상 첫 동메달을 목에 건 이보나. 그가 자신의 주종목인 더블트랩에서 또 한 차례의 아테네 신화를 준비 중. 18일 오후 7시.
▽체조
남자 기계체조에 출전하는 양태영은 15일 예선에서 6개 종목 합계 57.924점으로 지난해 세계선수권자 폴 햄(58.061점·미국)에 이어 2위로 개인종합 결승에 오른 기대주. 19일 오전 2시30분.
아테네=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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