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성화 봉송 스타 총출동

  • 입력 2004년 5월 6일 02시 32분


내달 4일 호주에서 시작되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성화봉송 주자에 공식 후원사 삼성이 선발한 세계 각국의 유명인사와 스포츠스타들이 대거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5일 아테네올림픽 성화봉송에 참여할 세계 40여개국의 일반소비자와 사회유명인사, 언론사 기자 및 앵커, 장애인, 삼성 임직원 등 삼성 초청 주자 1900여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봉송주자 중에는 애니콜 모델인 권상우, 박정아를 비롯해 김세진(삼성화재 배구선수) 선동렬(삼성라이온스 코치) 차범근(삼성 축구단 감독) 등 한국인 30여명이 포함됐으며, 시드니올림픽 성화 최종주자였던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 캐시 프리먼과 CNN 앵커 폴라 찬, 인도 스타TV 회장인 피터 머크헤르제아 등도 초청됐다.

세계적인 스포츠스타로는 이봉주와 쿠리앙류(탁구·중국), 수시 수산티(배드민턴·인도네시아)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참여한다.

아테네올림픽 성화는 내달 4일 호주 시드니를 출발해 하계올림픽 전 개최 도시들과 카이로, 케이프타운, 리우데자네이루 등 27개국 34개 도시를 순회할 예정이다.

삼성은 88서울올림픽 국가 후원업체로 참가한 이래 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무선통신부문 공식파트너로 참가했으며,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도 공식 후원업체로 참여할 계획이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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