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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5월 3일 1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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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키나는 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여자 기계체조 이단평행봉 결승에서 9.662점을 기록, 엘리자베스 트웨들(9.587·영국)을 여유 있게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0년간 이단평행봉에서 2차례 올림픽을 제패했고 5개의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에 건 호르키나는 이번 우승으로 유럽선수권대회 6연패를 달성, 이단평행봉 1인자임을 다시 확인했다. 하지만 호르키나는 평균대에서 3위에 그쳤고 마루에서는 7위로 떨어졌다.
전날 개인종합 뜀틀 1차 시도에서 착지하다 넘어지는 바람에 개인종합 4연패에 실패한 호르키나는 그간 자신의 독무대나 다름없었던 유럽선수권대회를 금메달1개, 동메달 1개로 마감했다. 호르키나는 올 아네테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은퇴한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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