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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1월 27일 13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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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은 27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대회 본선(32강) 조별리그 H조 원정경기에서 후반 6분 터진 우크라이나출신 안드레이 셰브첸코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며 아약스 암스테르담(네덜란드)를 1-0으로 꺾었다.
전 대회 우승팀인 AC 밀란은 이로써 3승1무1패(승점10)로 아약스, 셀타비고(이상 승점6)를 4점 이상 앞서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티켓을 확보했다.
셀타 비고(스페인)는 이날 브루헤(벨기에·1승2무2패)전에서 1-1 무승부에 그치며 아약스와 승점이 같아져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남은 16강행 티켓 한장의 주인이 가려질 전망이다.
E조에서는 슈투트가르트(독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각각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슈투트가르트는 레인저스(스코틀랜드)를 1-0으로 꺾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를 1-0으로 격침시키며 두 팀 모두 4승1패(승점12)로 조 공동 수위를 달리며 16강에 동반 진출했다.
16강행을 가장 먼저 확정했던 F조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마르세유(프랑스)전에서 전반 35분 데이비드 베컴의 프리킥 선제골에 이어 후반 28분 호나우두의 쐐기골로 2-1로 승리, 4승1무를 기록했다.
같은 조의 포르투(포르투갈)는 맥카시가 두 골을 챙기는 활약으로 파르티잔 베오그라드(세르비아 몬테네그로·2무3패)를 2-1로 꺾고 조2위(3승1무1패)로 16강에 합류했다.
잉글랜드의 첼시도 G조 스파르타 프라하(체코·1승2무2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3승1무1패로 조 선두를 질주하며 16강행을 확정지었고 베시크타스(터키·2승1무2패)는 라치오(이탈리아·1승2무2패)와 1-1로 비겼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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