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보스턴 “벼랑 탈출”…디비전시리즈 2연패뒤 1승

  • 입력 2003년 10월 5일 1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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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말린스가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선착했다.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에 합류한 플로리다는 5일 마이애미에서 열린 5전3선승제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지난해 챔피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7-6으로 누르고 3승1패를 기록했다. 97년 이후 6년 만에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른 플로리다는 8일부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시카고 컵스 승자와 월드시리즈 진출을 다툰다. 플로리다의 미겔 카브레라는 5타수4안타 3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애틀랜타는 치퍼 존스의 2점 홈런 2방에 힘입어 시카고를 6-4로 제압하고 2승2패로 균형을 맞추며 승부를 6일 벌어지는 최종 5차전으로 몰고 갔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마쓰이 히데키가 결승 2점 홈런을 날린 뉴욕 양키스가 미네소타 트윈스를 3-1로 따돌려 앞으로 1승만 추가하면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른다. 김병현의 보스턴 레드삭스는 연장 11회 터진 트롯 닉스의 끝내기 2점 홈런으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3-1로 꺾고 2연패 뒤 1승을 거뒀다. 김병현은 이날 등판하지 않았다.

전 창기자 jeon@donga.com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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