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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0월 1일 06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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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
팬들의 관심은 1999년 이후 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등장한 보스턴 레드삭스다. 보스턴은 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갖고 있지만 에이스 페드로 마르티네스를 받쳐줄 선발투수가 마땅치 않은 데다 불펜도 아직 불안하다. 다행히 마무리 김병현이 최근 13경기 비자책점 행진으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게 고무적.
보스턴의 상대는 서부조 우승팀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보스턴이 올해 상대전적 3승4패를 기록할 정도로 만만치 않은 상대. 양 팀은 2일 첫 대결을 벌인다.
▽내셔널리그
14년 만에 조 우승을 차지한 시카고 컵스와 12년 연속 조 우승을 놓치지 않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대결이 관심거리. 두 팀엔 각각 최희섭과 봉중근이라는 한국인 선수가 있어 더욱 흥미롭다. 둘은 포스트시즌 정규엔트리에서는 제외됐지만 부상자 발생시에 대비한 예비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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