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박세리 性대결서 예선 통과할것”

  • 입력 2003년 9월 25일 1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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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성(性)대결을 벌일 예정인 박세리(26·CJ)의 본선 진출을 예상했다.

소렌스탐은 25일 미국LPGA투어 세이프웨이클래식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인터뷰에서 “대회 코스나 경쟁자들이 어떤지 모르지만 훌륭한 선수인 박세리가 컷을 통과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올 미국PGA투어 콜로니얼대회에 도전했다 컷오프 됐던 소렌스탐은 이날 처음으로 박세리가 한국 남자대회(2003 SBS프로골프최강전)에 나선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움을 표시했다.

소렌스탐은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나도 콜로니얼대회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남자들이 연습하고 경기하는 방식 등을 보고 배우면서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박세리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소렌스탐은 또 “내가 해줄 수 있는 조언은 보고 배우면서 경기를 즐기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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