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최희섭 2루타의 사나이…휴스턴전 4타수 1안타

  • 입력 2003년 5월 25일 1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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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초이’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이 2경기 연속 2루타를 터뜨렸다.

최희섭은 2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1루수 겸 5번타자로 출전, 4타수 1안타(2루타)에 볼넷과 삼진, 내야 땅볼 뜬공 하나씩을 기록했다. 2회초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최희섭은 4회 1사에서 좌중간 펜스를 맞히는 120m짜리 대형 2루타를 터트렸다. 최희섭은 6회 내야땅볼에 그쳤고 7회에는 볼넷을 얻어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선 아쉽게 삼진.

최희섭은 타율 0.257를 그대로 유지했고 22일 피츠버그전 이후 2경기 연속 2루타를 기록하며 2루타 12개로 모이세스 알루(16개), 알렉스 곤살레스, 마크 그루질라넥(이상 13개)에 이어 이 부문 팀내 4위에 올랐다시카고 컵스가 3-2로 승리.

한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왼손투수 봉중근(23)은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9회초 세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동안 2안타로 2실점했다. 봉중근은 이날 승패를 기록하지 않아 4승무패를 그대로 유지했고 평균자책은 3.52에서 4.12로 나빠졌다.

전 창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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