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정상진 창던지기 銅…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

  • 입력 2002년 7월 22일 17시 31분


한국 남자 창던지기의 기대주 정상진(18·서울체고)이 제9회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상진은 22일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열린 남자 창던지기 1차 시기에서 73m99를 던져 야닉 이고르(74m16·폴란드)와 슈크라토프 브라디스라프(74m09·러시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한국이 만 20세 이하의 선수만 출전하는 이 대회에서 입상한 것은 이번이 4번째로 지난해에는 박재명(한국체대)이 이 종목에서 역시 3위에 올랐었다. 190㎝, 85㎏의 뛰어난 체격 조건을 갖추고 있는 정상진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우승하는 등 지난 6년간 11번이나 정상에 오른 창던지기의 차세대 주자.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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