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건국大서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 받는다

거스 히딩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건국대로부터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게 됐다.

건국대(총장 맹원재·孟元載)는 다음달 4일 오전 10시반 교내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박사학위 수여식을 갖고 히딩크 감독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전달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건국대 박순영 홍보실장은 “한국팀을 월드컵 4강에까지 진출시켜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했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통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박사학위를 주기로 했다”며 “e메일을 통해 히딩크 감독으로부터 참석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박사학위 수여식에는 건국대 출신의 황선홍 유상철 이영표 현영민 선수도 참석해 학교로부터 공로패와 기념품을 받는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