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보스턴 진출 송승준 '유망주 베스트 5' 에

입력 2001-01-27 18:39수정 2009-09-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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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승준
미국프로야구에 박찬호(LA다저스)와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상훈 김선우 조진호로 이어지는 보스턴 레드삭스 삼총사가 이미 메이저리그의 문턱을 들락거리고 있고 동양인 타자로는 드물게 최희섭(시카고 화이트삭스)이 마이너리그에서 괴력의 홈런포를 뿜어대고 있다.

뿐만 아니다. 김병현과 함께 99년초 미국땅을 밟았지만 2년간 보스턴의 루키리그와 싱글A에서 절치부심했던 송승준(20). 그가 최근 미국의 스포츠전문 케이블TV인 ESPN이 평가한 마이너리그 리포트에서 팀내 200여명의 선수 중 5명의 최고 유망주 그룹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모았다.

경남고 출신인 송승준은 150㎞에 이르는 빠른 직구와 폭포수처럼 떨어지는 낙차 큰 커브가 주무기. 지난해 5승2패에 평균자책 2.60을 기록했고 73이닝 동안 경이적인 93개의 삼진을 잡아낸 것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기할 만한 것은 송승준이 트리플A의 팀내 다승 1위인 김선우(11승7패 평균자책 6.03)보다 나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 김선우는 그동안 더넬 스텐슨과 함께 마이너리그에서 ‘가장 유망한 선수’로 평가받았는데 이번 순위에선 한 등급 아래인 ‘주목할 선수’로 분류됐다.

한편 이상훈은 지난해 메이저리그 불펜투수로 시즌을 마쳐 이번 평가에서 제외됐으며 조진호는 기타 선수로 이름을 올리는 데 그쳤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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