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월드컵]북중미 예선, 코스타리카 결승 진출

  • 입력 2001년 1월 9일 18시 38분


개최국 한국과 일본, 그리고 98프랑스월드컵 우승국인 프랑스. 자동출전권을 갖고 있는 이 세나라를 제외하고 어느 나라가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본선 진출권을 가장 먼저 차지할까. 지난해 맨 먼저 2002년 월드컵 지역예선을 시작한 북중미 카리브해에서 첫 진출 주인공이 탄생한다.

7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북중미 카리브해 예선 준결승리그 코스타리카―과테말라의 플레이오프전. 코스타리카가 롤란도 폰세커가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활약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코스타리카와 과테말라는 준결승리그 E조예선에서 승점과 골득실차, 다득점에서도 동률로 조 2위를 차지함에 따라 제3국인 미국의 마이애미에서 플레이오프전을 치룬 결과 코스타리카가 승리함에 따라 결승리그 진출을 확정한 것.

이로써 북중미 카리브지역 예선에는 멕시코 미국 트리니다드토바고 자메이카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등 6개팀이 결승리그에서 홈앤드 어웨이로 경기를 치러 2002년 월드컵에 출전할 3개팀을 가리게 됐다.

결승리그는 2월29일 트리니다드토바고―자메이카, 온두라스―코스타리카전을 시작으로 5월경이면 2002년 월드컵에 출전할 3개팀이 탄생해 한국과 일본행 첫 테이프를 끊게 된다.

<권순일기자·마이애미외신종합>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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