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4회째를 맞은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방망이의 강세.27일엔 하루동안 4경기에서 102개의 안타와 88득점이 터지기도 했다.
불붙은 방망이 공세에 각 팀의 내로라하는 투수들도 초반에 KO 되기 일쑤.
이정호(대구상고) 추신수(부산고)와 함께 초고교급 투수 빅3 인 경기고 에이스 이동현은 속초상고와의 16강전에서 8이닝 동안 11안타의 뭇매를 맞고 11실점하는 망신을 당했다.
두산의 1차지명 투수인 황규택(휘문고)도 1회전에서 7이닝 11안타 11실점.
마운드의 팀인 경남고는 1회전에서 동산고에 덜미를 잡혔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