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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6월 28일 1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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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에서 벌어진 전국 대회에서 부천고가 처음 8강에 진출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선수. 4번타자로 출장해 2루타 1개를 포함, 5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둘러 3타점을 올렸다. 포수로서 2년생 투수 황성호를 잘 리드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부천고 조흥운 감독은 타자로서의 재능은 뛰어나지만, 수비가 약간 떨어지는 면이 있었는데 동산고전에서는 플레이를 잘 해줬다 고 칭찬.
1m83, 77㎏으로 체격 조건도 좋은 편. 초등학교 4학년때 리틀야구단에서 야구를 시작해 부천 북 초등학교 야구부로 옮겨 선수가 됐다. 포수를 맡은 것은 부천중 1년때부터. 이후 잠시 투수로 나선 것을 제외하고는 줄곧 마스크를 썼다.
전은상은 "일단 대학에 진학한 뒤 타자로 성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