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포틀랜드 , 라이벌 샌안토니오 대파

  • 입력 2000년 4월 14일 16시 00분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팀 던컨이 왼쪽 무릎부상으로 결장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대파했다.최종 스코어는 93-77. 포틀랜드의 올스타 포워드 라시드 월라스는 양팀 최고인 27득점에 8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포틀랜드가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기록한 56.5%의 필드골 성공률은 앞선 세번의 경기중 가장 높은 수치. 이날 승리로 포틀랜드는 팀간 전적에서 3승1패로 우세를 지켰다.

샌안토니오는 이번시즌 포틀랜드를 상대로 평균 19득점과 7리바운드를 올린 던컨의 빈자리를 메우는데 실패, 홈에서 허무하게 무너졌다. 이틀전 새크라맨토와의 경기에서 왼쪽 무릎연골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던컨은 벤치에 앉아 팀의 패배를 쓸쓸히 지켜봐야했다.

박해식/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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