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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8월 31일 2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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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날 시리아를 78―58로 꺾은 일본과 1일 오후 5시 사실상의 조 1위 결정전을 벌인다.
한국은 대만을 맞아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으나 외곽슛이 좀처럼 터지지 않아 점수차를 벌리지 못했다. 한국은 17―16으로 앞선 12분경 현주엽의 미들슛을 신호로 연속 10득점, 27―16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허재의 어시스트와 서장훈의 골밑슛으로 착실하게 점수를 보탠 한국은 전반을 34―20, 14점차로 크게 앞섰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들어 대만의 끈질긴 추격으로 10분만에 48―43까지 쫓기는 위기를 맞았으나 이 위기를 현주엽과 이상민의 연이은 골밑슛으로 넘긴 뒤 강력한 대인마크로 대만의 공격을 차단해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E조에서는 중국이 쿠웨이트를 91―54로 대파했고 사우디아라비아는 레바논을 92―69로 꺾었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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