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소토마요르-크리스티,약물 양성반응 나와 충격

  • 입력 1999년 8월 5일 18시 23분


육상 남자 높이뛰기의 세계적인 스타 소토마요르(31·쿠바)가 약물 양성반응을 보여 충격을 주고 있다.

마리오 바스케스 라냐 99팬암게임 조직위원장은 5일 “높이뛰기 우승자 소토마요르에게서 소변 채취전 4,5회 복용한 양의 코카인이 나와 금메달을 박탈키로 결정했다”고 공식발표.

소토마요르는 10년 이상 세계정상을 지켜온 스타. 14세이던 82년 2m벽을 넘은 뒤 2년뒤 2m33을 기록했고 89년 2m44에 이어 93년 2m45의 세계기록을 세웠다.

한편 이날 공교롭게도 92바르셀로나올림픽 남자 100m 우승자 린포드 크리스티(영국)도 약물 양성반응을 보여 세계 육상계의 충격은 더욱 컸다.

〈위니펙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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